'北탄도미사일' 고민깊은 미국…"더 도발말라"
[앵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아직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있는데요.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니지만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고심이 깊어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더이상 도발하지 말라"면서도 실무협상 진전 등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를 강조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 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더이상의 도발이 일어나지 않기를 촉구합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김 위원장과 가진 역사적 방문 이래 베트남에서 이뤄진 약속들을 진전시켜 가는 것입니다."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단 북한 관련 언급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떤 적도 미국의 육군과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해병대의 엄청난 힘에 필적할 수 없습니다."
북미 정상이 합의한 실무협상 재개에 미칠 파장 등을 주시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를 면밀히 파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탄도미사일로 파악되면서 미국의 셈법은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단을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아니지만 유엔의 대북제재 위반에는 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파장 확산을 막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반복되는 압박행보에 인내심을 계속 발휘할 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아직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있는데요.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니지만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고심이 깊어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더이상 도발하지 말라"면서도 실무협상 진전 등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를 강조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 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더이상의 도발이 일어나지 않기를 촉구합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김 위원장과 가진 역사적 방문 이래 베트남에서 이뤄진 약속들을 진전시켜 가는 것입니다."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단 북한 관련 언급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떤 적도 미국의 육군과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해병대의 엄청난 힘에 필적할 수 없습니다."
북미 정상이 합의한 실무협상 재개에 미칠 파장 등을 주시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를 면밀히 파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탄도미사일로 파악되면서 미국의 셈법은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단을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아니지만 유엔의 대북제재 위반에는 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파장 확산을 막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반복되는 압박행보에 인내심을 계속 발휘할 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