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4주째 상승…분양가 상한제가 제동거나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데요.
정부가 도입을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가 향후 집값의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습니다.
이달 들어 4주 연속 가격이 오른 건데, 서울 전 지역이 하락세를 벗어났습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소폭 상승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지난해 수준까지 가격이 올랐던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호가는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도입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여파 때문입니다.
집값이 더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도 늘어 전셋값도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임병철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입주 연차가 길지 않은 일부 인기 대단지 아파트는 소폭 오르는 모습을…"
강동구에 입주 예정 물량이 많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도입되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다가 분양가 상한제 같은 저렴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대기수요가 늘고 있어서 기존 아파트값이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난주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빚을 내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가 강한 상황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함께 추가 규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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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데요.
정부가 도입을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가 향후 집값의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습니다.
이달 들어 4주 연속 가격이 오른 건데, 서울 전 지역이 하락세를 벗어났습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소폭 상승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지난해 수준까지 가격이 올랐던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호가는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도입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여파 때문입니다.
집값이 더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도 늘어 전셋값도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임병철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입주 연차가 길지 않은 일부 인기 대단지 아파트는 소폭 오르는 모습을…"
강동구에 입주 예정 물량이 많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도입되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다가 분양가 상한제 같은 저렴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대기수요가 늘고 있어서 기존 아파트값이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난주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빚을 내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가 강한 상황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함께 추가 규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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