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일·중·러 이어 北까지 '격랑의 한반도'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해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이 영공침범 사실을 부인하는 가운데 우리 국방부는 객관적 증거자료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해법과 정치권의 초당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김현 전 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을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오히려 우리 공군이 비행을 방해했다는 억지주장을 하는데요. 당시 항적자료가 증거로 남아있는데도, 이러는 속내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2> 그런데 어제 혼선도 있었습니다. 당초 청와대가 국방부에 초치된 러시아 무관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 측 입장을 전혀 다르게 전한 건데요. 같은 시간 국방부 역시 의도된 침공이라는 이야기를 국회에서 전하면서 청와대가 머쓱한 상황이 됐어요?

<질문 2-1> 러시아 무관의 말을 공식입장으로 전한 청와대 윤도한 소통수석도 그렇고요. 국방부에서 사안이 중대한 만큼 당연히 국방장관, 청와대로 보고가 됐어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은 것은 어떻게 봐야합니까?

<질문 3> 한국당에서는요. 청와대 대응을 지적하는데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안보 의식이 안이하다 이런 이야기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1> 청와대는 즉각적 조치가 더 우선이지, NSC회의 개최가 본질이 아니라는데요. 보통 NSC회의가 어떤 경우에 소집이 되는 거죠?

<질문 4> 지금의 한반도 상황 혼란스럽습니다. 한일갈등에 중국과 러시아의 도발, 그리고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상황에 미국의 입장이 주목됐는데요.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던 존 볼턴 보좌관 역시 현안에 대한 명확한 답 없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 청구서만 남겼습니다. 한일 갈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정확히 어느 정도로 우리가 봐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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