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동국 vs 박주영, 베테랑 한판 승부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과 3위 서울이 이번 주말 맞대결합니다.

전북 이동국과 서울 박주영, 두 베테랑의 발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승규의 극장골로 2대1로 이기는 등 최근 맞대결에서 4연승 중입니다.

공격의 선봉에는 베테랑 이동국이 섭니다.

이동국은 최근 3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중국 상하이로 떠난 김신욱의 빈 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이동국 / 전북 현대> "김신욱 선수가 빠지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조직력으로 경기를 잘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베테랑 박주영을 앞세워 전북전 연패 탈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지난 인천전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는 등 박주영은 올 시즌 5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입니다.

팀 최다 득점자 알렉산다르 페시치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만큼 박주영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3년 전 전북을 상대로 우승을 확정하는 결승골을 넣었던 박주영은 또 한 번의 환호를 꿈꾸고 있습니다.

<박주영 / FC서울> "우승을 할 때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던 골이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골이기는 하지만. 골을 넣고 안 넣고 문제가 아니라 팀으로 저희가 전북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거 같고."

1위 전북과 3위 서울의 격차는 겨우 3점.

선두 싸움의 중대 변수가 될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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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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