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제주 700㎜ 이상 물 폭탄

[앵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최고 7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남해안과 제주에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또 태풍까지 가까워지면서 대비를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 비구름의 세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남해안과 제주에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부 지방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에는 호우경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 해상으로 태풍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현재 태풍 다나스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 있고요.

내일 새벽 제주 해상을 지나 전남 해안에 상륙하겠고 그 후 남부지방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제주는 오늘 오후부터 남해안에는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많게는 7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mm 이상, 그밖에 남부는 최고 300mm, 서울 등 중부는 10~7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새벽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상하고 있으니까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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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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