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무인기 격추…방어조치" 긴장격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앞서 지난달 미국의 무인기를 격추했었는 데요.
걸프만에서 무력 충돌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 해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무인정찰기,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지 약 한달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물러나라는 여러 차례의 호출을 무시했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드론은 즉시 파괴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도발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의 가장 최근 일"이라며 방어적인 조치였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무인 항공기가 위협 범위 내에 들어간 이후 드론에 대한 방어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또한 다른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 그들의 선박을 보호하고, 앞으로 우리와 함께 일할 것을 요청합니다."
미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맹군 등과 '호위 연합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나라로부터 동참 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무인기 피격 사실을 즉각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한달 간격으로 사실상 '무력 충돌'을 빚으면서 양국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앞서 지난달 미국의 무인기를 격추했었는 데요.
걸프만에서 무력 충돌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 해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무인정찰기,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지 약 한달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물러나라는 여러 차례의 호출을 무시했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드론은 즉시 파괴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도발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의 가장 최근 일"이라며 방어적인 조치였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무인 항공기가 위협 범위 내에 들어간 이후 드론에 대한 방어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또한 다른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 그들의 선박을 보호하고, 앞으로 우리와 함께 일할 것을 요청합니다."
미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맹군 등과 '호위 연합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나라로부터 동참 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무인기 피격 사실을 즉각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한달 간격으로 사실상 '무력 충돌'을 빚으면서 양국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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