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 여야대표, 180분 간 회동…의미는?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어제 청와대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대표의 회동이 예정됐던 시간을 훨씬 넘겨 180분간 진행됐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강하게 규탄하며 초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범국가적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데 어제 청와대 회동에도 불구하고 추경안 처리 합의는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와 정치권 이슈 면밀히 짚어봅니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어제 청와대에서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넘겨서 180간 회동했습니다. 어제 회동,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일단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1> 어제 회동 후에 공동발표문이 나왔는데요. 발표문 내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아무래도 핵심은 '범국가적 비상협력기구' 설치에 있다고 봐야겠죠?

<질문 1-2> 그런데, 당초에는 회동 후 초당적 '합의문'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 있었는데 공동발표문 형식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합의문'에 난색을 표했다는데 어떤 이유였을까요?

<질문 2>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일 정상이 만나 톱다운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고요. 야 4당 대표 모두 '대일특사 파견'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생각은 조금 달라 보여요?

<질문 2-1>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관련 제3국 중재위 설치 답변 시한 지났습니다. 우리 정부는 무응답으로 대응했는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이 다음에 어떤 카드를 내 놓을지 관심인데요. 어제 정의용 안보실장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상황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맞대응 카드로 고려할 만하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3> 문 대통령과의 1대1 회담을 고집하던 황교안 대표입니다. 황 대표로선 어제 청와대 회동 데뷔전이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더불어 어제 회동 후에 그동안 강경했던 행보, 수위조절에 들어갈까요?

<질문 4> 어느덧 오늘이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입니다. 추경과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이 연계되면서 다시 길이 꽉 막혀버렸어요. 어제 문 대통령 추경이란 단어를 10번 넘게 언급했다고 하죠. 이번에도 빈손 국회 우려,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질문 5> 故정두언 의원 발인이 오늘 오전 8시에 있었습니다. 故정두언 의원의 마지막 길에 많은 정치권 인사들이 함께 했습니다. 어제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 더 이상 없어야 할 텐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