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韓日 연쇄 방문 가능성…갈등해소 역할하나?

[뉴스리뷰]

[앵커]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합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 이어 이번에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갈등 중재를 위해 미국도 팔을 걷어붙이는 모양새입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미국은 한일 모두의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양국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공식화한 미국이 고위급 인사들을 연달아 한일 양국에 파견합니다.

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스틸웰 차관보에 이은 두 번째 인사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유력합니다.

볼턴 보좌관은 다음 주 일본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 일본 일정을 마친 뒤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을 들르는 방안을 놓고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존 볼턴 보좌관이 다음 주에 한국도 방문하는 것으로…)유관기관에서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입니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 수행이 아닌 단독 방한은 취임 후 처음이 됩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중국 견제나 한미일 안보협력,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이고, 볼턴 보좌관을 보낸다는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이와 별도로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도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