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숨기는 속내는?…일본 우익 고발한 영화 '주전장'
[앵커]
역사 왜곡에 무역 보복까지 한일 관계가 날로 나빠지고 있는데요.
일본 극우 세력이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는 속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 개봉을 앞뒀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입니다.
미키 데자키 감독은 한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30여명을 인터뷰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 "지금 화제가 되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은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 "그들은 전쟁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 감각이 없으며 자신들은 지배층이라는 계급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는 일본 내 우익이 왜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고 숨기는지도 파헤쳤습니다.
미국 내 소녀상을 반대하는 단체와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단체 등이 실제로는 모두 연결돼있고, 결국 아베 정부가 원하는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가기 위한 속내라고 고발합니다.
지난 4월 일본에서 개봉하자 인터뷰에 응했던 인사들이 상영중지를 요구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키 데자키 /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 연출> "그들은 인터뷰가 영화로 나올 것을 알고 있었고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학교 숙제라고 말하고 속였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투쟁을 담은 영화도 다음 달 개봉합니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위해 싸운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여정이 담겼습니다.
<故 김복동 할머니> "제가 살아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한일 관계 경색과 맞물려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역사 왜곡에 무역 보복까지 한일 관계가 날로 나빠지고 있는데요.
일본 극우 세력이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는 속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 개봉을 앞뒀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입니다.
미키 데자키 감독은 한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30여명을 인터뷰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 "지금 화제가 되는 여성들의 문제의 본질은 성노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 "그들은 전쟁전의 일본을 신봉하고 있으며 인권 감각이 없으며 자신들은 지배층이라는 계급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는 일본 내 우익이 왜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고 숨기는지도 파헤쳤습니다.
미국 내 소녀상을 반대하는 단체와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단체 등이 실제로는 모두 연결돼있고, 결국 아베 정부가 원하는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가기 위한 속내라고 고발합니다.
지난 4월 일본에서 개봉하자 인터뷰에 응했던 인사들이 상영중지를 요구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키 데자키 /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 연출> "그들은 인터뷰가 영화로 나올 것을 알고 있었고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학교 숙제라고 말하고 속였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투쟁을 담은 영화도 다음 달 개봉합니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위해 싸운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여정이 담겼습니다.
<故 김복동 할머니> "제가 살아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한일 관계 경색과 맞물려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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