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아베, 트럼프 따라하기"…CSIS회장 "美역할론"
[앵커]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 따라하기'라는 미국 언론의 비판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무역 규칙에 도전이 되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햄리 회장은 미국의 '역할론'을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아베 총리는 자유 무역에 타격을 가한 가장 최근의 세계 지도자가 됐다"며 한국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5일 "일본이 모호한 국가안보를 이유로 전자 산업에 필수적인 화학 소재에 대한 한국의 접근을 제한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관세폭탄'과 수출 제한 조치를 휘둘러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아베 총리가 지난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무역질서를 강력히 옹호했던 점도 부각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G20 국가는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나라로서 세계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에 대응해야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존 햄리 회장은 미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며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햄리 회장은 민주당 민주연구원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 앞서 "한미일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60 년 간 함께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존 햄리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회장> "미국 정부가 도움이 돼야 한다고 정말로 생각합니다. 보다 진전시킬 아이디어가 있고, 우리가 양쪽(한일) 모두를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햄리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으로, 이번 사안은 장기적인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며 미국의 역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 따라하기'라는 미국 언론의 비판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무역 규칙에 도전이 되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햄리 회장은 미국의 '역할론'을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아베 총리는 자유 무역에 타격을 가한 가장 최근의 세계 지도자가 됐다"며 한국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5일 "일본이 모호한 국가안보를 이유로 전자 산업에 필수적인 화학 소재에 대한 한국의 접근을 제한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관세폭탄'과 수출 제한 조치를 휘둘러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아베 총리가 지난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무역질서를 강력히 옹호했던 점도 부각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G20 국가는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나라로서 세계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에 대응해야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존 햄리 회장은 미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며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햄리 회장은 민주당 민주연구원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 앞서 "한미일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60 년 간 함께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존 햄리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회장> "미국 정부가 도움이 돼야 한다고 정말로 생각합니다. 보다 진전시킬 아이디어가 있고, 우리가 양쪽(한일) 모두를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햄리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으로, 이번 사안은 장기적인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며 미국의 역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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