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는 나의 것…전북 vs 울산 주말 프로축구 '빅뱅'

[앵커]

이번 주말 프로축구에서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맞대결하고요.

상승세가 꺾인 FC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인더비를 치릅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나란히 탈락한 현대가 두 팀에게 남은 건 정규리그 우승 하나 뿐입니다.

전북이 선두에, 울산이 승점 1점 뒤진 2위에 자리해있습니다. 오는 일요일 저녁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주포 김신욱의 중국 이적으로 우승전선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던 전북은, 문선민, 로페즈 등 빠른 측면 자원을 앞세운 기동축구로 변함없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5월 울산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1대 2로 졌던 전북은 홈에서 설욕과 선두 수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14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게도 전북은 눈엣가시나 마찬가지.

김보경과 김인성, 주니오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누가 올시즌의 진정한 '1강'인지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보경 / 울산 현대> "이번 경기로 인해서 전북이 저희를 두려워 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꼭 승리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중 제주전에서 충격적인 2대 4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인 3위 서울은 꼴찌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반등을 노립니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선 한 수 아래인 인천이 오히려 2승 3무로 앞서있습니다.

서울만 만나면 없던 힘도 내는 인천인 만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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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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