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2만7천선 첫 돌파…금리 인하 기대감

[앵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7천선을 돌파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88포인트 상승한 2만7천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7천선을 상향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1월 2만6천선을 넘은 이후 약 1년 반만에 1천 포인트 추가 상승에 성공한 것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6.84포인트 오른 2,999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9포인트 내린 8,1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상원에서의 증언과 물가 지표, 무역 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날 미국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7월 금리 인하를 사실상 시사했습니다.

이날 상원 증언에서도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지만,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전날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 기대가 유지됐습니다.

물가 지표 호조 등으로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무역정책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한 것과 달리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나서지 않아 실망스럽다면서 중국이 빨리 농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압박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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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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