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정부질문…소주성 놓고 불꽃 공방

[앵커]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경제 현실을 거론하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정책을 맹비난했습니다.

여당은 조속한 추경안 처리를 촉구하며 야권 공세에 맞섰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야권은 현 경제 실정을 지적하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곽대훈 / 자유한국당 의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무리한 쇠말뚝을 박아놓고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허망한 낙관론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신용현 / 바른미래당 의원>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 52시간 제도의 획일적 도입으로 국가 경제 곳곳이 타격을…"

야당의 공세에 맞서 여당은 경제 회복과 활력을 위한 조속한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백재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생을 챙기며 혁신성장의 불씨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이 돼야합니다. 연내 집행되기 위해 이번 회기에 꼭 마무리돼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도 화두였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일본과 경제전쟁을 치르려고 한다며 정부 대책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기선 / 자유한국당 의원> "삼성전자가 소재개발에만 130조 투입했다고 하는데 (정부가) 이제 1조원 투입한다면서 어느 세월에 소재개발 가능하겠습니까."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만큼 성과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기업들이) 최근에도 피가 마를 정도로 고민하면서 부품소재 확보하느라 애쓰고 계시고 어느정도 성과가 있는 것으로…"

이어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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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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