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일본 치졸" 질타…野, 文정부도 도마
[앵커]
여야는 연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에선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데요.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본 아베 정권이 수출규제의 배경으로 전략물자의 대북 반출 의혹을 운운한 데 대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은 안보 우려를 바탕으로 수출 통제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검토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내놓았습니다. 참으로 옹졸한 처사입니다."
민주당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이번 추경안에 반도체 소재와 부품 관련 예산을 포함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회의에서도 일본을 향해 "세계 3위의 경제대국답지 않은 치졸한 행위"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일본을 비판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응 방식을 질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대표> "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설득을 부탁하지 못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이 반일감정에 편승하려는 듯한 무책임한 태도도 보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신중하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국민감정, 도덕적 우위만을 고집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생략) 대일 외교 전문가와 전·현직 외교관 등으로 구성된 범국가적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대응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정부를 향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며 세계무역기구 제소 등의 대응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고,
여당 위원들은 대일 압박 기조에서 물러서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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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연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에선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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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민주당은 일본 아베 정권이 수출규제의 배경으로 전략물자의 대북 반출 의혹을 운운한 데 대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은 안보 우려를 바탕으로 수출 통제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검토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내놓았습니다. 참으로 옹졸한 처사입니다."
민주당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이번 추경안에 반도체 소재와 부품 관련 예산을 포함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회의에서도 일본을 향해 "세계 3위의 경제대국답지 않은 치졸한 행위"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일본을 비판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응 방식을 질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대표> "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설득을 부탁하지 못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이 반일감정에 편승하려는 듯한 무책임한 태도도 보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신중하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국민감정, 도덕적 우위만을 고집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생략) 대일 외교 전문가와 전·현직 외교관 등으로 구성된 범국가적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대응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정부를 향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며 세계무역기구 제소 등의 대응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고,
여당 위원들은 대일 압박 기조에서 물러서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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