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스틸웰 차관보 '한·일 방문'…중재 관심
[앵커]
미국의 동아시아 외교정책을 관할하는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합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중재 역할을 맡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9일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0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과 일본, 필리핀, 태국 등 4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동아태 차관보로서 스틸웰 차관보의 첫 출장"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증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11일 일본 도쿄를 찾아 외무성, 방위성 고위 관리들과 만난 뒤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오는 17일 서울을 찾을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외교부와 청와대를 찾아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상견례 차원의 첫 방문인 만큼 일단 북한 문제 등 역내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 당시 미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경로를 유지하면서 북한에 확실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을 알게 하면서…우리는 충분히 속아왔고, 지속적인 압박이 효과를 미치도록 계속 될 것 입니다."
스틸웰 차관보의 이번 순방은 특히 최근 한일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물론 중국의 영향력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미국이 모종의 중재 역할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국의 동아시아 외교정책을 관할하는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합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중재 역할을 맡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9일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0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과 일본, 필리핀, 태국 등 4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동아태 차관보로서 스틸웰 차관보의 첫 출장"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증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11일 일본 도쿄를 찾아 외무성, 방위성 고위 관리들과 만난 뒤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오는 17일 서울을 찾을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외교부와 청와대를 찾아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상견례 차원의 첫 방문인 만큼 일단 북한 문제 등 역내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 당시 미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경로를 유지하면서 북한에 확실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을 알게 하면서…우리는 충분히 속아왔고, 지속적인 압박이 효과를 미치도록 계속 될 것 입니다."
스틸웰 차관보의 이번 순방은 특히 최근 한일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물론 중국의 영향력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미국이 모종의 중재 역할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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