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중서부 폭염주의보…전남·경남 소나기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벌써 서울의 기온 28도 선까지 올라 있는데요.

그래도 습하지를 않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또 이따금씩 부는 바람도 선선하니 간혹 시원함마저 듭니다.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인지 참 고맙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들어보시죠.

지금 더워지고는 있지만, 빌딩 사이나 강 주변, 그늘진 곳에 가보면 바람이 꽤나 강합니다.

한강에 산책갔다 오신 분 보니까 강풍을 맞은 강아지의 털이 이렇게 삐죽삐죽 선 모양새입니다.

선선한 동풍이 영향을 주고 있는 건데요.

아무래도 이 동풍은 건조하다 보니까 오늘같이 맑을 때는 빠르게 더워졌다가 빠르게 식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 전까지는 선선했지만, 지금은 또 빠르게 쨍하게 더워지는 걸 느끼실 겁니다.

어떤 분은 마치 남부 유럽 여행할 때 날씨라면서 쾌적하게 일어났는데 걷자니 등이 타들어 갈 정도로 덥다라고도 표현을 하셨습니다.

오늘까지는 한낮기온 서울의 경우 33도 등 아침과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고요.

내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낮 더위가 좀 수그러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데요.

이 비구름의 중심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서 동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라 주로 동해안이나 영남 제주에 집중되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최고 100mm, 영동지역은 200mm 이상도 예상됩니다.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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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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