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상하이 이적 김신욱 "최강희 감독님 부름이 결정적"

[앵커]

프로축구 K리그 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골잡이 김신욱이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지난해까지 전북 사령탑이었던 최강희 감독의 부름에 응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간판 공격수 전북 김신욱이 중국프로축구 상하이 선화로 이적합니다.

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은 3년 계약에 연봉 50억원, 이적료 70억원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신욱의 이적에는 옛 스승 최강희 감독의 러브콜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다롄 이팡에서 사실상 경질된 최 감독은 지난 5일 상하이 선화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김신욱 / 전북 현대> "저를 가장 잘 아는 최강희 감독님이 불러주신 것이 이적의 가장 큰 배경이었던 거 같습니다."

2009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김신욱은 196cm 장신을 활용한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했습니다.

울산에서 95골, 전북에서 37골 등 K리그 통산 350경기에 출전해 132골, 31도움을 올렸습니다.

국가대표로도 51경기에서 10골을 넣었습니다.

고별전이었던 성남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큰 절을 했던 김신욱은 전북 팬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신욱 / 전북 현대> "전북 현대에서 뛰면서 큰 자부심이었고 또 팬 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저에게는 큰 힘이었습니다. 더 멋진 사람, 더 멋진 선수가 되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김신욱은 상하이 선화 팀 합류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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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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