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힘을 다해 전력질주! 스페인 소몰이 축제
[앵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소몰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달려오는 성난 황소를 피해 달아나는 건데, 부상 위험에도 매년 전세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흰 옷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몸집의 소들과 함께 골목을 질주합니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시에서 전통축제인 산페르민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소몰이 행사로, 수 천 명의 참가자들이 투우용 황소와 함께 약 850m의 좁은 골목을 내달리는 겁니다.
유명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에 축제 장면이 소개되면서 세게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는데, 매년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축제는 9일 동안 진행되는데, 올해 개막일에서만 벌써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늘색 의상과 구두를 착용한 채 한 손을 들고 있는 조각상.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조각상이 고향 슬로베니아에 세워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 입었던 옷차림을 묘사한 겁니다.
다소 촌스럽고 투박하게 표현된 조각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세브니차 주민>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죠.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진 조각상일 뿐입니다."
<세브니차 주민> "왜 안되죠? 이 조각상 덕분에 세브니차는 유명한 관광지가 될 겁니다."
조각상을 전시한 큐레이터는 "항간의 이슈가 되는 주제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소몰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달려오는 성난 황소를 피해 달아나는 건데, 부상 위험에도 매년 전세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흰 옷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몸집의 소들과 함께 골목을 질주합니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시에서 전통축제인 산페르민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소몰이 행사로, 수 천 명의 참가자들이 투우용 황소와 함께 약 850m의 좁은 골목을 내달리는 겁니다.
유명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에 축제 장면이 소개되면서 세게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는데, 매년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축제는 9일 동안 진행되는데, 올해 개막일에서만 벌써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늘색 의상과 구두를 착용한 채 한 손을 들고 있는 조각상.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조각상이 고향 슬로베니아에 세워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 입었던 옷차림을 묘사한 겁니다.
다소 촌스럽고 투박하게 표현된 조각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세브니차 주민>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죠.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진 조각상일 뿐입니다."
<세브니차 주민> "왜 안되죠? 이 조각상 덕분에 세브니차는 유명한 관광지가 될 겁니다."
조각상을 전시한 큐레이터는 "항간의 이슈가 되는 주제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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