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이재용 '동분서주'…성과 있을까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일본으로 갔습니다.
이번 사태가 한일 외교갈등에서 비롯돼 한계는 있겠지만 이 부회장이 한가닥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도쿄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누굴 만날지, 구체적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재계에선 일어에 능통한 이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 등을 통해 현지 기업인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조언과 간접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당장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도 차질 없이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찾는 것이 급선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기업들이 일본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들의 해외법인을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일본 기업들은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가 일본 거래 기업들과 탄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해도 이번 사태가 한일 외교 갈등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귀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10일)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인 만큼, 이 부회장이 그 이전에 귀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 회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 회장은 이번 사태와 무관한 현지 금융인과 투자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롯데 측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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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일본으로 갔습니다.
이번 사태가 한일 외교갈등에서 비롯돼 한계는 있겠지만 이 부회장이 한가닥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도쿄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누굴 만날지, 구체적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재계에선 일어에 능통한 이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 등을 통해 현지 기업인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조언과 간접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당장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도 차질 없이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찾는 것이 급선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기업들이 일본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들의 해외법인을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일본 기업들은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가 일본 거래 기업들과 탄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해도 이번 사태가 한일 외교 갈등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귀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10일)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인 만큼, 이 부회장이 그 이전에 귀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 회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 회장은 이번 사태와 무관한 현지 금융인과 투자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롯데 측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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