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따라 NLL 넘은 北어선 급증…軍 긴장고조
[앵커]
지난 5월 이후 동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었다가 퇴거조치된 북한 어선이 300척을 넘었습니다.
NLL 주변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이런 현상이 급증했는데 최근 북한 어선 입항사건으로 해상경계 실패를 자인한 군의 긴장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통상 동해상 NLL보다 북쪽에서 형성돼 온 오징어 어장.
올해엔 유독 NLL 인근 해역에서 형성됐고 중국과 북한 어선들 숫자가 5월부터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의 해상 경계 작전도 분주해졌습니다.
합참은 지난 5월 이후 동해 NLL을 넘어 남하함에 따라 퇴거조치된 북한 어선이 300척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년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으로 증가했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여기다 최근 발생한 북한 어선 입항 사건의 여파도 군의 대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상경계 실패를 자인한 군이 부랴부랴 경계태세를 강화하면서 NLL을 넘어온 북한 어선 퇴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아울러 북한 어선들이 동해 NLL 주변에 많아진 건, 북한과 중국 간 합영조업구역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북한 당국이 오징어철을 맞아 중국 어선들에 동해 조업권 판매를 늘렸고 조업 경쟁에 밀린 북한 어선들이 NLL 인근에 몰리게 됐다는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jbk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지난 5월 이후 동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었다가 퇴거조치된 북한 어선이 300척을 넘었습니다.
NLL 주변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이런 현상이 급증했는데 최근 북한 어선 입항사건으로 해상경계 실패를 자인한 군의 긴장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통상 동해상 NLL보다 북쪽에서 형성돼 온 오징어 어장.
올해엔 유독 NLL 인근 해역에서 형성됐고 중국과 북한 어선들 숫자가 5월부터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의 해상 경계 작전도 분주해졌습니다.
합참은 지난 5월 이후 동해 NLL을 넘어 남하함에 따라 퇴거조치된 북한 어선이 300척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년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으로 증가했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여기다 최근 발생한 북한 어선 입항 사건의 여파도 군의 대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상경계 실패를 자인한 군이 부랴부랴 경계태세를 강화하면서 NLL을 넘어온 북한 어선 퇴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아울러 북한 어선들이 동해 NLL 주변에 많아진 건, 북한과 중국 간 합영조업구역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북한 당국이 오징어철을 맞아 중국 어선들에 동해 조업권 판매를 늘렸고 조업 경쟁에 밀린 북한 어선들이 NLL 인근에 몰리게 됐다는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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