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친일파 후손이 산 남이섬, 친일재산은 아냐"

유명 관광지인 남이섬을 친일재산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남이섬이 친일파인 민영휘의 손자 민병도 전 한국은행 총재가 상속받은 재산으로 매입한 친일재산이라고 두 차례 보도한 한 주간지에 대해 해당 문구를 삭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재판부는 "민 전 총재의 경력과 자력을 고려하면 상속 본인 스스로 남이섬을 매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남이섬을 친일재산으로 단정한 건 잘못"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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