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검증 vs 철벽방어…윤석열 청문회 앞두고 긴장 고조
[앵커]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은 송곳 검증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초점을 돌리며 윤 후보자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윤석열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투트랙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윤 후보자 처가 관련 의혹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윤 후보자 장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장모가 한 번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의 장모가 얼마나 잘 나가는 검사를 팔았는지 윤석열 후보자가 이 사건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는 저는 그다지 관심도 없어요. 왜곡되고 편파적으로 운영된 수사에 대해서는 이제 바로 잡아야될 것 아닙니까?"
한국당은 윤 후보자와 막역한 사이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의혹도 부각하고 있습니다.
주광덕 의원은 "윤 전 세무서장이 2013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받던 중 장기 해외도피를 하다 검거됐는데도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법사위원들이 수시로 모여 청문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후보자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맡았을 당시 법무부장관이 한국당 황교안 대표라는 점을 부각하며 청문회 초점을 황 대표에게 돌린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백혜련 의원은 "한국당이 과도한 억지를 쓴다면 황 대표 관련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야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과 관련된 정책검증을 놓고도 불꽃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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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은 송곳 검증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초점을 돌리며 윤 후보자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윤석열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투트랙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윤 후보자 처가 관련 의혹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윤 후보자 장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장모가 한 번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의 장모가 얼마나 잘 나가는 검사를 팔았는지 윤석열 후보자가 이 사건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는 저는 그다지 관심도 없어요. 왜곡되고 편파적으로 운영된 수사에 대해서는 이제 바로 잡아야될 것 아닙니까?"
한국당은 윤 후보자와 막역한 사이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의혹도 부각하고 있습니다.
주광덕 의원은 "윤 전 세무서장이 2013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받던 중 장기 해외도피를 하다 검거됐는데도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법사위원들이 수시로 모여 청문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후보자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맡았을 당시 법무부장관이 한국당 황교안 대표라는 점을 부각하며 청문회 초점을 황 대표에게 돌린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백혜련 의원은 "한국당이 과도한 억지를 쓴다면 황 대표 관련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야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과 관련된 정책검증을 놓고도 불꽃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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