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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일 않는 의원에 페널티…국민소환제 필요"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늘(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또, 반복된 국회 파행을 피하기 위한 '공존의 정치'를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을 치른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는 우선 장기간 파행했던 국회 상황에 대해 국민께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84일 간의 공전을 끝내고 마침내 오늘 국회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고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과 추경을 처리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공존의 정치와 일하는 국회를 위한 야당과의 신사협정을 요청했고, 정부에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와 노동, 남북문제에도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했습니다.

사실상의 최저임금 속도조절론을 내세우면서도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수사에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또 여야 대표들의 평양 방문과 남북국회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이 원내대표가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무효 주장과 비례대표 폐지안을 비판하자 한국당에선 야유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의 선거법 개정안은 분명 어깃장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향적 자세변화를 촉구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 "원천무효 원천무효."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야3당과 야합의 사슬을 끊어내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이 원내대표의 어깃장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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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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