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2.5% 성장"…고용 증가는 20만명
[앵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최대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수출과 투자 부진 심화가 원인인데요.
반대로 취업자 증가 목표는 5만 명 늘어난 20만 명으로 높였습니다.
정부의 올해 경제전망, 먼저 이승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새로 잡은 올해 성장률 목표는 당초보다 0.2%포인트 낮은 2.4~2.5%, 지난해 성장률 2.7%보다도 낮습니다.
전망치 하향의 최대 이유로 정부는 대외 여건의 급격한 악화를 들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글로벌 성장세의 둔화, 교역 규모 증가율의 둔화 등을 반영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도 같이 반영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것도 두 달 넘게 국회에 발이 묶인 추가경정예산안 6조 7,000억원의 이달 내 통과를 가정한 것입니다.
추경이 더 늦어지거나,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한다면 이마저도 녹록지 않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추가적인 정부 정책에 의한 적극적인 경기 부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 부총리는 하지만 2차 추경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상반기부터 논의해온 사안이라며, 성장률 전망을 수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 예측치 1.1%보다 낮은 0.9%로 예상했습니다.
이대로 되면 물가 상승률이 4년 만에 0%대가 되는 건데, 그만큼 경제에 수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역시 수출 부진 탓에 지난해보다 150억 달러 이상 줄어든 605억 달러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반면 정부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취업자 증가 폭이 당초보다 5만 명 많은 20만 명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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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최대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수출과 투자 부진 심화가 원인인데요.
반대로 취업자 증가 목표는 5만 명 늘어난 20만 명으로 높였습니다.
정부의 올해 경제전망, 먼저 이승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새로 잡은 올해 성장률 목표는 당초보다 0.2%포인트 낮은 2.4~2.5%, 지난해 성장률 2.7%보다도 낮습니다.
전망치 하향의 최대 이유로 정부는 대외 여건의 급격한 악화를 들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글로벌 성장세의 둔화, 교역 규모 증가율의 둔화 등을 반영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도 같이 반영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것도 두 달 넘게 국회에 발이 묶인 추가경정예산안 6조 7,000억원의 이달 내 통과를 가정한 것입니다.
추경이 더 늦어지거나,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한다면 이마저도 녹록지 않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추가적인 정부 정책에 의한 적극적인 경기 부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 부총리는 하지만 2차 추경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상반기부터 논의해온 사안이라며, 성장률 전망을 수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 예측치 1.1%보다 낮은 0.9%로 예상했습니다.
이대로 되면 물가 상승률이 4년 만에 0%대가 되는 건데, 그만큼 경제에 수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역시 수출 부진 탓에 지난해보다 150억 달러 이상 줄어든 605억 달러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반면 정부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취업자 증가 폭이 당초보다 5만 명 많은 20만 명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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