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장영자 법정 불출석으로 선고 미뤄져

출소 후 다시 사기 행각을 벌여 네 번째 구속된 '큰 손' 장영자 씨가 오늘(2일)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아 선고가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치소에 있는 장씨가 불출석 통지서를 낸 가운데 장씨 없이 판결을 선고하려면 교도관이 법정에 데려올 수 없었다는 확인서가 필요하다며 오는 4일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장씨는 2015년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남편 명의 재산으로 재단을 만들려는데 상속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거짓말로 7명에게서 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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