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사건' 김대업 도피 3년만에 필리핀서 체포
[앵커]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병풍사건'을 일으킨 김대업씨가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도망간 지 3년 만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업씨는 필리핀 말라떼 지역의 한 거리에서 필리핀 이민청과 현지 파견 우리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대업>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요. 변호사 선임할 권한이 있고요. 이해하셨습니까?) 예예"
김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권효상 / 필리핀 현지 파견 경찰> "검거 당시 순순히 자신이 김대업이며 수배가 있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등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협조적인 자세…"
김씨는 지난 2011년 강원랜드 등의 CCTV 교체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관련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김씨는 3년 전 수사를 받던 중 건강 이상을 호소했고, 검찰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자 그 틈에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는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검찰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자 현지 파견 경찰에 소재 파악을 지시하고 마닐라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지훈 / 경찰청 외사수사과> "현지 정보원으로부터 6월 초중순 경에 소재관련 첩보를 입수 후에 지속적으로 수색을 하고 지난 일요일에 최종적으로 소재 발견을 해서…"
김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현지 수용소에 수감된 상황.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이 김씨를 추방하는대로 신병을 넘겨받아 국내로 송환하고 검찰은 곧장 수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김씨는 2002년 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장남이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허위 폭로를 해 옥살이를 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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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병풍사건'을 일으킨 김대업씨가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도망간 지 3년 만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업씨는 필리핀 말라떼 지역의 한 거리에서 필리핀 이민청과 현지 파견 우리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대업>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요. 변호사 선임할 권한이 있고요. 이해하셨습니까?) 예예"
김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권효상 / 필리핀 현지 파견 경찰> "검거 당시 순순히 자신이 김대업이며 수배가 있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등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협조적인 자세…"
김씨는 지난 2011년 강원랜드 등의 CCTV 교체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관련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김씨는 3년 전 수사를 받던 중 건강 이상을 호소했고, 검찰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자 그 틈에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는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검찰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자 현지 파견 경찰에 소재 파악을 지시하고 마닐라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지훈 / 경찰청 외사수사과> "현지 정보원으로부터 6월 초중순 경에 소재관련 첩보를 입수 후에 지속적으로 수색을 하고 지난 일요일에 최종적으로 소재 발견을 해서…"
김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현지 수용소에 수감된 상황.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이 김씨를 추방하는대로 신병을 넘겨받아 국내로 송환하고 검찰은 곧장 수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김씨는 2002년 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장남이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허위 폭로를 해 옥살이를 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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