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대통령 노력 덕분" vs 野 "중재자서 객 전락"
[앵커]
정치권은 판문점 회동 결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 놓았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남북미 회담을 통해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완전히 재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성사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 김정은 위원장의 화답이 어우러져 사상 최초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북핵 폐기를 위해 많은 난관이 남아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좋은 신호"라며 역시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걸 셀프 패싱, 즉 자기 배제라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이제는 객으로 전락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통령이 미북 회담장 밖에서 대기해야 했던 현실은 결코 환영할 일이 아님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교착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상황에 큰 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지만, 동시에 문 대통령이 회담에 불참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조연을 자처했지만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 당사자인 한국이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4차 북미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가능하다"고 내다봤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두가 승자인 하루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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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판문점 회동 결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 놓았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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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남북미 회담을 통해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완전히 재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성사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 김정은 위원장의 화답이 어우러져 사상 최초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북핵 폐기를 위해 많은 난관이 남아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좋은 신호"라며 역시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걸 셀프 패싱, 즉 자기 배제라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이제는 객으로 전락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통령이 미북 회담장 밖에서 대기해야 했던 현실은 결코 환영할 일이 아님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교착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상황에 큰 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지만, 동시에 문 대통령이 회담에 불참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조연을 자처했지만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 당사자인 한국이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4차 북미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가능하다"고 내다봤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두가 승자인 하루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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