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남북미 회동' 여야 반응…일제히 호평
<출연 :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ㆍ정태근 전 국회의원>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DMZ 회동에 대해 여야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에선 다소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조연을 자초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주목한 반면 한국당은 실질적인 북핵 폐기라는 목표를 잊어선 안 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국회가 불안한 휴전을 한 가운데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하는 초월회 회동이 열릴 예정입니다.
국회 완전 정상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주요 현안들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정전 협상 66년 만에 DMZ에서 이뤄진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데요. 여야 정치권도 환영의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다만 한국당은 '북 비핵화라는 실질적인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두 분은 어제, 북미,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을 배려하면서 스스로 조연을 자처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 어떻게 보세요? 야권에서 우려를 표시했던 한미 동맹도 전례없이 굳건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확인했어요.
<질문 1-2> 회동이 있었던 어제, 정치권에서는 판문점 회동이 성사될 것이라는 일부 의원들의 예측이 적중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주인공인데요. 반면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전화통화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가 오후에 예측이 기분 좋게 빗나갔다는 글을 다시 남겼어요.
<질문 2> 판문점에서는 역사적인 평화의 악수가 진행됐지만 국회에서는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관련해 여야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야당들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제출하기로 했는데요. 국정조사로까지 갈까요?
<질문 2-1> 군합동조사단이 이번 주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해요. 정경두 국방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각에선 셀프 조사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의혹을 다 해소시킬 수 있을까요?
<질문 3> 6월 국회 정말 어렵게 문을 열었는데요. 한국당, 여러 조건을 내걸고 국회에 들어왔지만 실질적으로 얻은 건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요. 일각에선 여야 모두 패자라는 지적도 합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질문 3-1> 국회 정상화 조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위원장을 나누되 선택권은 민주당이 갖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은 어디를 택할까요? 한국당도 내심 바라는 특위위원장 자리가 있을 듯해요.
<질문 3-2> 추경안 심사도 6월 국회의 현안인데요. 각 당의 입장이 달라 합의안 도출까지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질문 4>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경찰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오는 4일까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했던 한국당 의원 4명에 대해 소환 통보한 상태인데요. 당장 한국당이 표적수사라면서 반발하고 나서 정국 급랭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질문 5>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오늘 국회에서 월례 회동인 '초월회' 모임을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을 의제로 얘기를 나눌 예정인데요. 지난 3월 이후 넉 달 만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죠?
<질문 6> 잇단 구설에 올랐던 황교안 대표가 일정을 줄인다고 해요. 언론 노출을 앞으로 더 자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자유우파의 리더십과 구심점이 없이 우왕좌왕했다는 지적도 사실이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네요. 솔직한 표현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 황 대표 행보,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정태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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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ㆍ정태근 전 국회의원>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DMZ 회동에 대해 여야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에선 다소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조연을 자초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주목한 반면 한국당은 실질적인 북핵 폐기라는 목표를 잊어선 안 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국회가 불안한 휴전을 한 가운데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하는 초월회 회동이 열릴 예정입니다.
국회 완전 정상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주요 현안들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정전 협상 66년 만에 DMZ에서 이뤄진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데요. 여야 정치권도 환영의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다만 한국당은 '북 비핵화라는 실질적인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두 분은 어제, 북미,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을 배려하면서 스스로 조연을 자처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 어떻게 보세요? 야권에서 우려를 표시했던 한미 동맹도 전례없이 굳건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확인했어요.
<질문 1-2> 회동이 있었던 어제, 정치권에서는 판문점 회동이 성사될 것이라는 일부 의원들의 예측이 적중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주인공인데요. 반면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전화통화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가 오후에 예측이 기분 좋게 빗나갔다는 글을 다시 남겼어요.
<질문 2> 판문점에서는 역사적인 평화의 악수가 진행됐지만 국회에서는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관련해 여야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야당들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제출하기로 했는데요. 국정조사로까지 갈까요?
<질문 2-1> 군합동조사단이 이번 주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해요. 정경두 국방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각에선 셀프 조사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의혹을 다 해소시킬 수 있을까요?
<질문 3> 6월 국회 정말 어렵게 문을 열었는데요. 한국당, 여러 조건을 내걸고 국회에 들어왔지만 실질적으로 얻은 건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요. 일각에선 여야 모두 패자라는 지적도 합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질문 3-1> 국회 정상화 조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위원장을 나누되 선택권은 민주당이 갖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은 어디를 택할까요? 한국당도 내심 바라는 특위위원장 자리가 있을 듯해요.
<질문 3-2> 추경안 심사도 6월 국회의 현안인데요. 각 당의 입장이 달라 합의안 도출까지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질문 4>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경찰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오는 4일까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했던 한국당 의원 4명에 대해 소환 통보한 상태인데요. 당장 한국당이 표적수사라면서 반발하고 나서 정국 급랭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질문 5>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오늘 국회에서 월례 회동인 '초월회' 모임을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을 의제로 얘기를 나눌 예정인데요. 지난 3월 이후 넉 달 만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죠?
<질문 6> 잇단 구설에 올랐던 황교안 대표가 일정을 줄인다고 해요. 언론 노출을 앞으로 더 자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자유우파의 리더십과 구심점이 없이 우왕좌왕했다는 지적도 사실이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네요. 솔직한 표현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 황 대표 행보,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정태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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