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불안한 휴전…협상 궤도 복귀에도 이견 여전
[앵커]
지난 주말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미·중 양국 정상들은 일단 무역전쟁을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 이견이 여전해 최종 합의 타결까지 불안한 휴전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담판을 통해 일단 확전은 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그러나 협상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던 핵심 쟁점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두 정상의 회동 결과에 대해 "근본적인 분쟁을 해결하는 데 어떤 주요한 돌파구 신호도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장 표면적인 이유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법률개정 약속을 합의문에 명기하느냐에 관한 것이었는데, 진전된 신호를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때문에 무역 협상이 재개돼도 난항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자신은 서두르지 않는다면서 협상이 '복잡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들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토대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평등과 상호존중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화웨이 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결론 내리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더 많은 판매를 허용할 할 것이라며 제재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화웨이 문제는 협상 마무리 상황에 가서야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웨이 문제를 무역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압박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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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미·중 양국 정상들은 일단 무역전쟁을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 이견이 여전해 최종 합의 타결까지 불안한 휴전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담판을 통해 일단 확전은 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그러나 협상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던 핵심 쟁점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두 정상의 회동 결과에 대해 "근본적인 분쟁을 해결하는 데 어떤 주요한 돌파구 신호도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장 표면적인 이유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법률개정 약속을 합의문에 명기하느냐에 관한 것이었는데, 진전된 신호를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때문에 무역 협상이 재개돼도 난항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자신은 서두르지 않는다면서 협상이 '복잡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들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토대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평등과 상호존중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화웨이 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결론 내리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더 많은 판매를 허용할 할 것이라며 제재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화웨이 문제는 협상 마무리 상황에 가서야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웨이 문제를 무역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압박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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