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G20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中입법화 관건
[앵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막판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간 무역 합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최종 관건은 중국이 미·중 간 합의사항을 입법화할지 여부입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다음 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12일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베이징으로 초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다음 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동할 가능성이 꽤 크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추가 무역협상에서 합의안이 도출된다면 다음 달 G20 회의에서 정상 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면서 "난제는 합의사항을 중국이 입법화로 명문화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우리는 최대한 확실히 하는 것을 원합니다. 중국이 충분히 와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지켜볼 것입니다. 협상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식재산권과 사이버 침해, 기술이전 강요, 관세·비관세 장벽 등도 해결 과제로 거론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과 중국 양쪽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도 보복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별다른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고, 미국은 10일 0시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막판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간 무역 합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최종 관건은 중국이 미·중 간 합의사항을 입법화할지 여부입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다음 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12일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베이징으로 초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다음 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동할 가능성이 꽤 크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추가 무역협상에서 합의안이 도출된다면 다음 달 G20 회의에서 정상 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면서 "난제는 합의사항을 중국이 입법화로 명문화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우리는 최대한 확실히 하는 것을 원합니다. 중국이 충분히 와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지켜볼 것입니다. 협상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식재산권과 사이버 침해, 기술이전 강요, 관세·비관세 장벽 등도 해결 과제로 거론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과 중국 양쪽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도 보복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별다른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고, 미국은 10일 0시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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