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무역합의 깨뜨려"…美ㆍ中 전운 고조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최종 담판을 앞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합의를 깼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중국은 곧바로 유감을 나타내 최종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 협상 상대국인 중국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합의를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우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1년에 1천억달러 이상 받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연간 1천억달러는 협상 결렬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부과해 거둘 예상 수익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현 10%에서 25%로 끌어올리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또 "경제적 굴복의 시대는 끝났다"며 중국의 편취가 이어질 경우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무역 마찰을 격화하는 것은 두 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이 이런 관세 조치를 시행한다면 중국 역시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강경한 분위기 속에 미중 양국의 장관급 대표단은 현지시간 9일 워싱턴DC에서 최종 담판 성격의 협상을 갖습니다.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의 판이 깨질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엔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최종 담판을 앞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합의를 깼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중국은 곧바로 유감을 나타내 최종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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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 협상 상대국인 중국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합의를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우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1년에 1천억달러 이상 받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연간 1천억달러는 협상 결렬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부과해 거둘 예상 수익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현 10%에서 25%로 끌어올리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또 "경제적 굴복의 시대는 끝났다"며 중국의 편취가 이어질 경우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무역 마찰을 격화하는 것은 두 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이 이런 관세 조치를 시행한다면 중국 역시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강경한 분위기 속에 미중 양국의 장관급 대표단은 현지시간 9일 워싱턴DC에서 최종 담판 성격의 협상을 갖습니다.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의 판이 깨질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엔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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