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추가 제재…핵합의 일부 중단에 맞대응
[앵커]
이란이 핵합의 가운데 일부를 지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제재를 또 가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면서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철강과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등의 수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란 전체 수출의 1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백악관은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원유 외에 이란의 최대 수익원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란 경제의 핵심인 원유 수출을 틀어막은 데 이어 체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돈줄 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향해 "핵 야욕을 버리고 파괴적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며 선의를 갖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조치는 이란이 핵합의 가운데 일부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이란은 앞으로 두가지 행동을 중단할 것입니다. 오늘부로 농축 우라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이란에 저장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파기 1주년을 맞아 미국과 이란이 '강 대 강'으로 맞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를 파견한 미국은 이란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또 제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이란이 핵합의 가운데 일부를 지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제재를 또 가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면서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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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철강과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등의 수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란 전체 수출의 1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백악관은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원유 외에 이란의 최대 수익원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란 경제의 핵심인 원유 수출을 틀어막은 데 이어 체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돈줄 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향해 "핵 야욕을 버리고 파괴적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며 선의를 갖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조치는 이란이 핵합의 가운데 일부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이란은 앞으로 두가지 행동을 중단할 것입니다. 오늘부로 농축 우라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이란에 저장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파기 1주년을 맞아 미국과 이란이 '강 대 강'으로 맞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를 파견한 미국은 이란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또 제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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