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이인영 선출

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투표자수 125표 중 기호 1번 이인영 후보 76표, 기호 3번 김태년 후보 49표.

당직자 선출 기준에 의거하여 기호 1번 이인영 후보가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대표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너무 감사드립니다.

굉장히 그동안 살아온 게 부족했었는데 다시 한 번 기대해 주시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혹시 원내대표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정말 말 잘 듣는 그런 원내대표 되야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고집이 세다 이런 평들을 원내대표 하면서 완전히 깔끔하게 불식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남자가 돼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까칠하다 이런 평가가 저도 따끔따끔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원래 제가 따뜻한 사람인데 정치 하면서 조금 저의 천성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늘 속상하고 그랬었는데 의원님들이 주신 지지, 성원 이런 것으로 다시 원래 따뜻했던 저의 마음을 찾는 이런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까칠하거나 아니면 말을 안 듣고 고집부리거나 다시 차갑게 이렇게 하면 언제든지 지적해 주시면 바로 고치겠습니다.

그때는 머리를 탈색해서라도 바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해찬 대표님 모시고 다시 일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87년 6월항쟁 할 때 이해찬 대표님 모시고 국민운동본부 이런 데서 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잘 모시고 우리 당이 정말 넓은 당교를 통해서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그것으로 총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아주 열심히 헌신하겠습니다.

그리고 홍영표 대표님, 조금 야속합니다.

우원식 대표께서 물려주셨던 그런 정세는 우리 후임 원내대표들한테는 안 물려주실 줄 알았는데 너무나 강력한 과제를 남겨놓고 가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어디서 평가할 때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직전에서 프리킥을 얻어 놓으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작전을 잘 짜서 마지막 골까지 연결시킬 건가 이런 게 우리한테 남은 과제다, 이런 생각을 한다.' 이렇게 평가를 했었는데 앞에 원내대표 하신 세 분들의 지혜를 제가 아주 경청하고 그래서 우상호 대표님, 우원식 대표님, 홍영표 대표님 말씀듣고 우리가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는 이런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늘 걱정하시는 게 협상 잘할 거냐 이런 것이었을 것 같은데요.

제가 협상하지 않고 우리 의원님들 128분 전체가 협상한다 이런 마음으로 움직이겠습니다.

그래서 늘 지혜를 구하고 우리 의원총회가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집단 사고, 집단의 생각 이것에 근거해서 협상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잘할 수 있을 거다 이렇게 기대합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말씀드리면 많이 부족할 것 같으니까 여기서 이렇게 마무리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함께 경선에 참여해 주셨던 노웅래 선배님 그리고 저의 오랜 동지 김태년 의원님, 정말 수고하셨고 오늘 저한테 길을 양보해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늘 함께 경청하고 또 모시면서 원내 일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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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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