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통화…"北 대화궤도 이탈 않아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어젯밤 10시부터 35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21번째로 이뤄진 통화에서 논의의 초점은 지난주 토요일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에 맞춰졌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 정상이 이번 발사에도 북한이 비핵화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비핵화 협상 조기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에 맞대응 대신 변함없는 대화 의지를 피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이 북한의 발사 직후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가 북한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의 이번 통화에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성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어젯밤 10시부터 35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21번째로 이뤄진 통화에서 논의의 초점은 지난주 토요일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에 맞춰졌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 정상이 이번 발사에도 북한이 비핵화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비핵화 협상 조기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에 맞대응 대신 변함없는 대화 의지를 피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이 북한의 발사 직후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가 북한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의 이번 통화에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성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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