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영장 신청 초읽기…경찰 보강수사 집중

[앵커]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임박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또는 내일 영장 신청이 이뤄질 수도 있는데요.

경찰은 애초 계획보다 신청 시기를 늦추고 보강 수사에 집중해 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의혹의 핵심에 선 가수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애초 지난주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시사했던 경찰은 지난 사흘 동안의 연휴 기간에도 보강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승리를 모두 17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승리의 구속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승리는 현재 여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이 중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가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경찰이 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승리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경찰 소환 요구에는 대부분 응했다는 점에서 불구속 재판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경찰이 범죄 혐의를 충분히 소명해 낸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진녕 / 변호사> "죄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범죄 자체가 소명될 경우에는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영장 발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실제 영장 신청이 이뤄지면 이후 검찰의 청구, 법원의 발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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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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