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 장어구이까지…간편보양식 경쟁 '후끈'

[앵커]

입맛도 없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는 한여름은 보양식 찾는 분들 많은 때입니다.

하지만 값도 만만찮고 폭염 속에 음식점 앞 긴 줄 생각하면 자주 먹기 쉽지 않죠.

그런데 바로 집 앞 편의점에서 이런 음식을 바로 사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보양식하면 복날 챙겨먹는 펄펄 끓는 삼계탕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앞선 복날 몰려든 손님들 때문에 긴시간 햇볕 아래서 기다리지 않고는 한 번 먹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양식들을 식당에 가지 않아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집앞 편의점들이 대형마트에서나 찾을 수 있었던 간편 보양식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만들면 족히 한시간은 걸리던 삼계탕 조리시간이 5분도 채 걸리지 않게 됐습니다.

<이지우 / 서울 강남구> "폭염에 체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보양식을 찾는데요. 건강관리 차원에서 (나중에) 겨울철에 감기도 덜 걸리고…"

밥에 인삼이 들어간 간편식입니다.

이 편의점은 이 밥을 장어구이와 함께 내놨는데, 라면이나 김밥처럼 바로 편의점에서 먹을 수 있게 돼있습니다.

<강이주 / 편의점 CU 홍보팀> "폭염이라서 무더위가 보름째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입맛을 잃은 고객들을 겨냥해서 장어라든지 삼계탕 등을 담은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편의점업계는 여름철을 맞아 건강식으로 1인용 과일디저트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발도 묶이고 체력도 떨어진 사람들, 이들을 겨냥한 집앞 편의점들의 간편보양식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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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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