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맹렬한 폭염…내일 올 들어 가장 더울 수도

네, 오늘 한눈에 봐도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서쪽과 동쪽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지만 오늘 서울 강북구가 38.6도까지 올라서 전국에서 가장 더웠는데요.

반면 동해안지역은 대관령이 23.3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서 서울과의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 나고 있습니다.

갈수록 폭염의 기세는 강해집니다.

오늘도 더웠지만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기온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비교적 더위가 덜했던 동쪽지역도 선선한 바람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주의보도 다시 발표됐습니다.

폭염특보가 처음 시작된 지 벌써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맹렬한 폭염의 기세에 온열질환자는 벌써 2000명을 넘어섰는데요.

최대한 바깥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고요.

야외근무자들은 시원한 물과 그늘에서의 잦은 휴식으로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27도, 대구 26도, 부산 27도로 곳곳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기온은 서울 38도, 춘천 37도, 대구 36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8월에 접어들면서도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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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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