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재 위력 '엄습'…이란 리알화 하루만에 13% 폭락

미국의 제재 복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란 리알화의 환율이 멈추지 않고 상승하는 등 외환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리알화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시장 거래 환율이 11만 리알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날과 비교해 하루만에 13.4%나 환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달러화 대비 리알화의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탈퇴를 선언한 지난 5월 8일 이후 74% 상승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에 맞설만큼 외화가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제재로 원유 수출이 줄면서 환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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