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깜짝 조치'…주중대사관에 문재인ㆍ트럼프 사진 내걸어

북한이 정전협정 65주년을 즈음해 주중 북한대사관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판에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29일) 베이징 북한대사관 대형 게시판에는 지난 3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사진들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장면과 산책하는 장면 등이 게재됐으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첫 악수를 하는 사진도 내걸렸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은 외부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공개의 장으로 한국과 미국 최고 지도자 사진이 게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