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 중
[앵커]
여야가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현재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노정희,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데 이어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의 보고서도 본회의 전 가까스로 처리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채택됐는데요.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퇴장 전 의사진행 발언에서 "30년간 김 후보자는 정치적·이념적으로 대립하는 사건에 있어 특정세력의 편을 들었다"면서 마지막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습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대법관 후보자 3명의 국회 인준안 처리를 위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국당이 여전히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인준안의 본회의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진보성향의 야당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기류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바른미래당도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긴 만큼 임명동의에 필요한 의석 과반을 확보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여야는 교문위에서 분리된 교육위와 문체위 위원장을 선출합니다.
교육위원장에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문체위원장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자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여야는 또 윤리위와 정개특위, 사개특위 등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처리할 방침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올라간 3명의 후보들이 추려졌다고 하던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 이해찬 의원과 김진표 의원, 송영길 의원을 본선 진출자로 선출했습니다.
친문 후보들이 우세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7선의 이해찬 의원은 친문-친노의 좌장으로 불리며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던 후보고,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4선의 김진표 의원 역시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송영길 의원의 선전이 눈에 띄는데요.
송 의원은 지난 2016년 전당대회에서 1표 차이로 컷오프에 탈락한 이후 이번 당권도전을 위해 꾸준히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5일 전당대회에서 이번 컷오프를 통과한 세명의 후보들 중 한 명을 당 대표로 선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여야가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현재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노정희,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데 이어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의 보고서도 본회의 전 가까스로 처리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채택됐는데요.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퇴장 전 의사진행 발언에서 "30년간 김 후보자는 정치적·이념적으로 대립하는 사건에 있어 특정세력의 편을 들었다"면서 마지막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습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대법관 후보자 3명의 국회 인준안 처리를 위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국당이 여전히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인준안의 본회의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진보성향의 야당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기류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바른미래당도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긴 만큼 임명동의에 필요한 의석 과반을 확보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여야는 교문위에서 분리된 교육위와 문체위 위원장을 선출합니다.
교육위원장에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문체위원장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자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여야는 또 윤리위와 정개특위, 사개특위 등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처리할 방침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올라간 3명의 후보들이 추려졌다고 하던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 이해찬 의원과 김진표 의원, 송영길 의원을 본선 진출자로 선출했습니다.
친문 후보들이 우세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7선의 이해찬 의원은 친문-친노의 좌장으로 불리며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던 후보고,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4선의 김진표 의원 역시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송영길 의원의 선전이 눈에 띄는데요.
송 의원은 지난 2016년 전당대회에서 1표 차이로 컷오프에 탈락한 이후 이번 당권도전을 위해 꾸준히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5일 전당대회에서 이번 컷오프를 통과한 세명의 후보들 중 한 명을 당 대표로 선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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