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또 40도 넘었다…경북 경산 하양 40.3도

[앵커]

전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 더위에 온열질환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꿉꿉한 날씨에 불쾌감이 더합니다.

서울은 그래도 구름이 많아서 더위가 비교적 덜한 편이지만 지금 영남지역으로는 40도를 넘어선 곳이 있을 정도로 말 그대로 펄펄 끓고 있습니다.

현재 지도를 살펴보면 붉은색을 띄는 곳들이 낮 동안 35도를 넘어서 40도를 가까이 오르는 곳들입니다.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붉은 빛을 띠고 있죠.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33.1도, 광주 36.2도를 보이고 있고요.

합천이 38.9도,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경북 경산이 40.3도로 오후 2시에 들어서면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어지러움이 느껴지거나 피부에 열꽃이 핀다면 즉시 그늘로 이동해 시원한 물과 함께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이어지는 태풍에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주말 사이 일본을 통과해서 월요일에 동해상에서 차차 그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대한 여부는 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당분간 구름은 다소 많겠지만 가마솥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 낮 동안 35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폭염경보도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