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ㆍ열대야 계속…낮 중북부 빗방울

벌써 보름 넘게 푹푹 찝니다.

하지만 아직도 폭염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내일(26일)도 모레(27일)도 주말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뒤에 보시는 것처럼 서울의 최저기온 당분간 25도를 계속 웃돌겠고요.

최고기온도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기온은 태풍 종다리의 진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는데요.

아직까지 기상청에서는 태풍이 폭염의 기세를 꺾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변수는 있습니다마는 태풍은 주말쯤 일본을 관통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겠고요.

온도가 낮은 동해상에 들어오면 더 약해져서 기압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예보대로라면 다음 주에도 비 소식 없이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됩니다.

내일(26일)도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낮 동안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맑겠고요.

부산과 울산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27도, 전주와 광주 26도 예상되고요.

낮기온은 서울이 35도, 대구 38도, 전주 35도, 광주가 36도로 오늘(25일)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오르겠습니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높습니다.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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