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기 종전선언 노력"…판문점 선언 실현될까

[뉴스리뷰]

[앵커]

금요일인 7월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5년이 되는 날인데요.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겠다는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 내용이 언제쯤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우리는 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65년간 계속된 정전체제를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는 판문점 선언.

남북정상회담 직후만하더라도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7월27일에 판문점에서 종전이 선언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북미간 비핵화 실무협상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으면서 종전선언 전망도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가급적 조기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이 우리 정부의 바람"이라며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올해 안 종전선언이란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와대는 종전선언 시기에 대해 "당사국들의 태도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당사국의 의지가 있다면 시간이 지체되지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당사국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9월 유엔총회가 중재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북한과 미국을 움직이기 위해 중국도 종전선언 당사국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종전선언의 형식과 시기를 모두 열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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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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