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 첫날부터 비대위원 부실검증 논란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호가 혁신을 내걸고 출항했습니다.

당의 새로운 가치와 좌표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나 일부 비대위원의 자질 시비가 불거지면서 시작은 매끄럽지 않은 모습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 한 뒤 첫 일정으로 동작동 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하고서 방명록에 '모두, 다 함께 잘사는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국회로 돌아와서는 첫 회의를 열고, 비대위 활동 계획과 당 쇄신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 슬로건은 '책임과 혁신'으로 정하고, 국민이 있는 현장에서 당의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국민의 삶과 마음에 다가가지 못했던 한국당의 문제가 무엇인지 혹독한 자기반성을 갖자…"

비대위는 공식 출범하면서 전권을 갖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첫날 비대위 부실검증 시비가 불거지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경력의 김대준 위원은 음주운전과 주거침입, 절도와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입건된 사실이 드러났고, 민주당 광역의원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컷오프 된 것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은 알았는데, 그것이 어떤 내용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김 위원은 음주운전과 관련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지만, 주거침입 등으로 입건된 것은 일부 누명을 쓴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