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끝 안 보이는 폭염…태풍 '종다리' 변수

폭염특보가 시작된 지는 보름이 넘었고요.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는 일주일 가까이 되어갑니다.

24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말썽인 가운데 오늘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구름 위에 양이 많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열기가 더 빠져나가지 못할 텐데요.

나흘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28도로 후텁지근하겠고요.

그밖에 대전 26도, 대구 27도로 다른 지역들에서도 열대야 기준 온도인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내일 구름이 다소 지나는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아침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과 강릉 35도, 대구는 38도로 내일도 영남지역이 가장 덥겠습니다.

비가 간절한 요즘 태풍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괌 북서쪽을 지나고 있는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주말에는 일본 해상을 월요일 오전에는 독도 해상을 통해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현재 경로라면 폭염을 조금은 누그러뜨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살펴봐야 할 부분이고요.

당분간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