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송영무 '안일한 대응' vs 기무사의 '최후 저항'

<출연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ㆍ이상일 새누리당 전 대변인>

계엄문건,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령부 간부들이 국회에서 계엄령 문건을 두고 낯 뜨거운 진실공방을 벌인 이후 후폭풍이 거셉니다.

한편 고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행렬이 계속되면서 고인이 우리에게 어떤 정치인이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데요.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상일 새누리당 전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제 국회 국방위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민병삼 기무부대장이 자칫 하극상으로 비춰질 만큼 뜨거운 진실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질문 1> 먼저 누가 진실이냐를 따지기 전에요. 궁금합니다. 진실규명을 위해서라지만요. 국민이 다 볼 수 있도록 생중계 되는 국회 회의장에서국방부 장관과 직속부하가 저렇게 공방을 벌이는 일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2> 일단 송 장관이 당시 회의에서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문건의 위수령 검토 문건을 거론했는지 논쟁의 핵심이었는데요. 민대령은 송영무 장관이 기무사의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라고 했다는 주장입니다. 송 장관은 완벽한 거짓말이라는데 두 사람의 의견이 완전 다릅니다?

<질문 3> 특히 민 대령은 이틀전 전역지원서를 제출했고 내년 전역 예정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정말 배수의 진을 치고 작심발언을 한 셈인데요. 이렇게까지 한 이유가 뭘까?를 두고 송장관의 낙마를 노린 기무사의 최후 저항이다, 반대로 송 장관의 상황인식이 안일했다 이렇게 평가가 엇갈립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상황이 이렇게 되면 송영무 장관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 아닙니까? 또 다시 거취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데요?

<질문 4> 뿐만 아니라 보고시간을 놓고도 5분이냐, 20분이냐 설명이 다른데요. 참 이런 공방을 보면서 안타까운점이요. 사실 계엄령 문건의 본질은 "누가 작성했고, 실행의도가 있었느냐," 아니겠습니까?

<질문 5> 며칠 동안 국회 상임위에서도 계엄 세부문건 공개 내용을 둘러싸고 입씨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건에 현역 국회의원을 진보와 보수로 나눠 국회의 계엄 해체권을 무력화하려는 내용이 담긴 것을 두고 쿠데타냐 아니냐 여야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한편 고 노회찬 의원의 입관식이 오늘 오전 10시에 열렸습니다. 대기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일반인들의 조문행렬이 계속됐는데요. 고인이 생전에 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질문 7> 과거 노 의원의 원내대표 파트너였던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특검이 왜 수사 대상도 아닌 노회찬 의원에 대해 수사 정보를 흘려서 모욕을 줬는지 모르겠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질문 8> 이런 가운데 드루킹이 노 의원에게 접근한 목적이 어디에 있었느냐,를 두고 계속 새로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노 의원을 통해서 국민연금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그런 차기의 포석을 위해서 접근했다, 그런 얘기가 보도가 됐거든요?

<질문 9> 노회찬 의원의 비보의 안타까움은 당장 국회에도 영향이 큽니다. 당장 각각 국회의원 14명과 6명을 보유하고 있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연합해 꾸린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사실상 해체되는 것 아닙니까?

<질문 9-1> 궁금한점이요.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위원장을 배정받았지 않습니까? 교섭단체가 붕괴되면 앞으로 이 부분은 어떻게 되나요?

<질문 9-2> 당장 야권 공조로 개혁 입법 연대를 꾸리려 했던 민주당에서도 원내 전략을 바꿔야하는 상황아닙니까?

<질문 10> 하루 남은 민주당 대표 예비경선을 앞두고 어제 8명의 후보들이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를 가졌는데요. 저는 당청관계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은 고구마, 나는 사이다"라며 문 대통령과 호흡을 강조하고 나선 이해찬 의원이 눈에 띄더군요. 두 분은 어떤 후보들이 눈에 띄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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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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