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회서 '국방부 장관' vs '기무사 부대장' 진실공방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기무사 계엄령문건과 관련해 국방부장관과 현직 기무사부대장이 공개석상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계엄문건 사태 파장이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고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검팀이 노 의원의 극단적 선택배경에 드루킹측의 댓가나 협박성 요구가 없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질문 1> 국회 국방위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민병삼 기무부대장이 진실공방을 벌였습니다. 민 기무부대장은 송 장관이 군 회의에서 "계엄문건의 위수령 검토는 문제없다"고 했으며 기무사령관의 보고시간 역시 송 장관이 주장한 5분이 아닌 20분 정도로 충분했다고 밝힌 건데요. 상황만을 본다면 그야말로 일개 부대의 부대장이 장관 면전에서 하극상 발언을 한 셈인데 이런 작심발언의 배경, 뭘까요?

<질문 2> 민 기무부대장은 이런 발언은 국방부 회의록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만일 이런 민 기무부대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송영무 장관은 판단미스에 거짓말까지 하게 되는 셈이지 않습니까?

<질문 3> 이런가운데 이번 계엄문건 작성 지시를 한민구 전 국방장관이 했다는 진술도 기무사 측으로부터 나왔는데요. 계엄문건 지시자로 한 장관이 거론된 건 처음이지 않습니까? 한 전 장관에 대한 수사, 불가피해 보여요?

<질문 3-1> 기무사 문건에 대한 진실이 하나둘 공개되면서 도대체 이번 문건의 지시와 보고가 어느 선까지 이뤄졌을지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추정하세요?

<질문 4> 계엄 세부문건 공개에 따른 파장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데요. 문건을 보면 현역 국회의원을 현행범으로 사법 처리하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막는 등, 국회의 계엄 해제 움직임을 원천 차단하는 시나리오까지 구체적으로 담겨 있거든요. 이 때문에 실질적인 쿠데타 시도였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요?

<질문 5> 노회찬 정의당 대표의 입관식이 오늘 오전 10시에 열린 가운데 5천여 명이 넘는 많은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고 있는데요. 두 분은 빈소, 다녀오셨는지요?

<질문 5-1> 특히 빈소에서 눈에 띄는 건 생전 인연이 깊었던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과 함께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분들의 조문인데요. 그만큼 노 전 의원의 생전 활동이나 신념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질문 6> 일부 의원들은 드루킹의 특검 수사를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우상호 의원은 "노 의원은 특검 대상이 아니었는데도 수사선상에 올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흘리며 모욕했다"며 특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노회찬 의원의 사망 배경과 관련해 특검팀이 드루킹 측의 협박이나 대가 요구 등이 이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과거 드루킹이 "심상정, 김종대 그리고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는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실제 협박 등이 있었을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 8> 이런가운데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의 보좌관 정모씨가 "잔치국수를 먹었다", "노회찬 의원의 사망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겠다"는 등의 노 의원 사망에 대한 조롱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어지는 비판에 결국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누군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좌우를 따지는 상황, 참 답답해요?

<질문 9> 한국당이 9인의 비대위 체제 구성을 완료하고 오늘 공식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구성된 비대위원 면면을 보면 경제, 여성, 청년을 아울렀다는 평가와 함께 "혁신적인 인선은 없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는데요. 두 분은 이번 비대위 구성,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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