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이행 움직임…북미 관계 다시 풀리나
[앵커]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북미 관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북미 대화가 탄력을 붙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지만, 아직 변수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위성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곧 파괴하겠다'고 약속한 장소로 꼽힙니다.
이 시설이 실제로 해체됐다면 북미정상회담 이행의 첫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실무 대화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자발적으로 이행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제 관심은 앞으로 북미 대화가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느냐 입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판문점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정된 미군 유해송환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막혀있던 북미 관계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다만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와는 다소 온도차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어떤 보상을 받느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의 행동 그리고 미국에 대한 상응 조치 이것이 행동대 행동으로 점진적으로 가는, 그런 흐름으로 현재로서는 좀 더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막혀있던 북미 관계가 다시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국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북미 관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북미 대화가 탄력을 붙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지만, 아직 변수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위성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곧 파괴하겠다'고 약속한 장소로 꼽힙니다.
이 시설이 실제로 해체됐다면 북미정상회담 이행의 첫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실무 대화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자발적으로 이행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제 관심은 앞으로 북미 대화가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느냐 입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판문점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정된 미군 유해송환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막혀있던 북미 관계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다만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와는 다소 온도차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어떤 보상을 받느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의 행동 그리고 미국에 대한 상응 조치 이것이 행동대 행동으로 점진적으로 가는, 그런 흐름으로 현재로서는 좀 더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막혀있던 북미 관계가 다시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국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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