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백혈병 10년 분쟁 끝내자"…삼성ㆍ반올림 서명식

<전화연결 : 공유정옥 교섭단 간사>

2007년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던 노동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촉발된 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11년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와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올림이 오늘 오전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제안을 무조건 수용한다는 서약식을 한 건데요.

반올림 측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공유정옥 교섭단 간사,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간사님, 안녕하세요.

<질문 1>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반올림과 삼성전자의 중재방식 합의 서명식이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는데요. 먼저 기분이 어떠십니까?

<질문 2>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은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는 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3> 두 달간의 중재안 마련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중재안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최종 중재안에 어떤 내용을 담고자 하십니까?

<질문 4> 앞으로 보상 대상자와 질환의 범위, 구체적인 보상액 산정 방식 등을 논의해야 할 텐데요. 반올림은 이에 대해 어떤 안을 갖고 계십니까?

<질문 5> 내일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천막농성을 해제하는 농성해단식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성 해제 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질문 6> 마지막으로 이번 분쟁과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지금까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의 공유정옥 간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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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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