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쿠바 '사유재산 허용' 개헌안 가결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에서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이 가결됐습니다.

의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권력회는 현지시간 21일 사유재산 및 시장경제 도입, 동성결혼 허용, 무죄추정 원칙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헌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또 대통령에 해당하는 국가평의회 의장의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하고 권력 분산을 위한 총리직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헌법은 1976년 냉전 시대에 제정돼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개정안은 하반기에 국민투표를 거친 뒤 최종 발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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